최근 심심찮게 쓰이는 용어 중 하나가 ‘지속 가능’이다. 유엔은 일찍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선보였고 이를 인류 모두가 행해야 할 미션으로 내걸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창조해 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그곳으로 가는 힘찬 도약은 언제나 가치가 있으며 그 핵심에 교육이 자리한다.예전엔 예측 가능한 로드맵이 있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그 이후엔 편안한 노후를 맞는다는 설정이 그것이다.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젊었을 때 배운 것을 가지고 평생을 써먹을

뇌파란?‘선비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인성’과 ‘정신’ 다음으로, ‘뇌파’의 분야를 이해하도록 한다. 뇌파란 신경계에서 뇌신경 사이에 신호가 전달될 때 생기는 전지의 흐름을 말한다. 우리 인간은 수면과 각성의 반복 속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수면 상태의 뇌파는 숙면시 델타Ð파(0～3), 가수면시에는 세타θ파(4～7)라 하고, 각성시 안정상태(水火旣濟)에는 알파(α)파와 낮은 베타(Lβ)파가 나오며, 불안정시(火水未濟) 높은 베타(Hβ)파와 감마(γ)파가 나오게 된다. (뇌파의 단위:hz) 우리 인간은 노동과 공부를 하

§ 정신이란?‘선비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다음으로, 정신의 분야를 이해하도록 한다. 정신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정신이 한 군데 이르면 무슨 일이든지 이루어지지 아니하랴’ 곧, ‘이룰 수 있다’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정신이란 무엇인가? 의문이 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의학과 주역을 통하여 대략 설명하고, 인체와 관련하여 더 세부적으로 알아보기로 한다. 정신은 정(精)과 신(神)으로 이루어진 단어로, 정(精)은 물과 관련하여 수(水)에 해당하며 수를 주관하는 ‘신

§ 인성이란?‘선비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가장 먼저, 인성의 분야를 구체화하도록 한다. 인성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성(性)은 심(忄:心)과 생(生)의 결합된 글자로 생명(生命)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마음은 심장(心臟)으로서, 두뇌와 육체로 혈액을 보내면서 각자의 기능을 하도록 명령한다. 그러므로 두뇌로 보내면 이성 활동을, 육체로 보내면 감성 활동을 하도록 명령을 하므로, 성(性)은 생명(生命)을 의미한다. 이성활동으로는 오상칠예(五常七藝)가 있으며, 감성활동에는 오욕칠정(五慾七情)이라는 것이 있다. 이성과 감성이 융화 승화되

§ 선비의 정의선비란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개척하고, 극기복례하며 대의를 중시하며, 국가와 민족의 나아갈 길을 바람직한 이념과 올바른 사상으로 계도(啓導)하며, 학예(學藝)와 인격을 겸비한 자를 이른다. § 선비의 의의선비의 의의(意義)는 역사적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이어 받고, 충절과 의리를 위하여 세속적 이익을 배제하고, 인성에서 우러나오는 사단칠예(四端七藝)의 지성적 판단에 의하여, 국가와 한민족(韓民族)을 이끌어 온 도도한 정신적 뿌리이며 지주(支柱)라고 말할 수 있다.이로 인하여, 국난을 당하거나 내분에 휘말렸을

§ 선비가 되는 길선비가 되는 길은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다.이 세 가지는 체계성, 육하원칙, 명상(뇌파 안정)이라 할 수 있다.첫째, ‘체계성’은 추상화, 구체화를 통하여, 논리성을 갖추어야 한다.한자 선비사(士)에서 미루어 보건데, 열(十) 가지를 하나(一)로 공통성을 찾아내는 추상화와, 하나(一)를 열(十) 가지로 특수성을 찾아내는 구체화 작업을 이치적으로 전개하여 체계를 세워야 한다. ※ 체계성(體系性): 논리를 전개하고 이를 체계화하는데 구체화와 추상화가 필요하다. ‘구체화’란 뿌리에서 줄기로, 줄기에서 가지나 잎,

 “하나님께서는 나의 일부를 원한 것이 아니라, 전체를 원하셨습니다.” 잊혀진 가방에 출연한 이인응 선교사의 고백이 떠오르는 날이다. 최근 촬영 감독이 은혜를 많이 받고 있는 듯, 질문도 많고 자신의 깨달음도 자주 이야기한다. 영화를 만들면서 받는 복중의 하나가 영적 거장들을 만나는 것이고, 그들의 신앙고백을 직접 듣는 것이다. 어제는 대화중 이 말을 인용해 주었는데, 오히려 나 스스로 이 말에 구속되고 있고, 아침 내내 마음으로 부터 질문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일부를 원한 ...

 000 참좋다!!!(박수) 그래그래 참 좋다!!!(박수)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날씨 탓인지 길거리마저 한산하다. 그 흔하던 사람들의 모습도 없고, 집 부근에도 도무지 없다. 핸드폰마저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막내와 함께 다가 올 주일 예배에서 나눌 ‘공평’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것을 준비해보지만 덥다는 생각이 어느새 묵상을 가로막는다.  예배가 시작되자 성도들을 위해 냉방장치 모두 가동을 했다. 그렇지만 온도는 그대로다. 다행인 것은 작지만 에어컨이 있는 곳은 그나...

 어쩌면 나는 실패한 목회자였다. 내가 지어놓은 교회도 없고, 그럴듯한 목회자로 이름을 알리지도 못했다. 결국 목회자로서는 실패한 것 아닌가?라는 자문을 해볼 때가 많다. 물론 선교도 목회이겠지만 목회에 성공했다면 그래도 평생 목회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교회와 반듯하게 부흥사 명함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나는 덩그렇게 도자기 성서 서예 전시회라는 명함으로 평생을 대한민국과 세계를 순회하고 있을 뿐이다.  어렵게 도시에서 시작했던 목회에서는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목양...

 은퇴 목사가 설교 부탁을 받으니 고맙기도 하고 마음이 설렌다. 목사만 아니라 어떤 일을 했던 분이라도, 은퇴 후에 누구의 초청을 받아 무엇인가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목사는 강단을 떠나면서부터 영적능력이 약화 되는 것 같다. 돌이켜보니 설교를 준비하는 일, 말씀을 선포하는 일은 목사의 영광이요 큰 은혜요 복이었다.  캐나다 에드몬톤에 와있는 내게 제일장로교회 목사님(심영택)이 7월 5일 주일, 1부와 2부예배 설교를 하란다. 파격이다. 2년 전에 뵈었고, 그 때도 오후예배...

 켄터키 프라이드치킨(KFC)은 성공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어떻게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이 오늘과 같은 성공을 거두게 되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찾아보니 ‘좋은 이미지 구축, 독특한 맛, 현지화의 성공’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개발한 분은 커넬 샌더스(Colonel Harland Sanders)라는 분이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점 앞에 서 있는 마음 좋아 보이는 할아버지가 바로 이 분이다. 6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3살짜리 남동생과 여동생을 돌보면서 어렵게 컸다...

 1. 힘든 여름이 돌아왔다.섬 생활을 안 할 땐 바다가 있어서 여름이면 무척 시원할줄 알았다.웬걸... 온도도 높은데다 습도도 높으니 불쾌지수도 높아 여름이면 딴 나라로 도망가고 싶을만큼 끈적거리고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곳이다. 맞바람이 불때는 밖에 나가기가 고통이다. 에어컨을 제습을 누르고 얼마 있지 않아 순식간에 간간한 소금물이 한바가지 고인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날마다 바다에 풍덩 빠지면 시원하겠지만 맥주병이라 바라만 보고 산다. 오늘은 끈끈한 맞바람이 안 불고 시원한 ...

 김시습은 생육신 중의 한사람으로 조선 전기시대의 충신이자 학자였습니다. 김시습은 자신의 저서 “매월당집”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세상의 모든 병은 마음에서 생깁니다. 마음에 걱정이 있는 사람은 몸에 병이 생깁니다.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산속에서 독사에게 물렸는데도 나무에 그저 긁힌 상처인줄 알고 아무 치료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독이 퍼지지 않고 아무런 통증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땅꾼이 그 상처를 보고 독사에 물린 것이라고 알려주자 지금까지...

 어떤 부부가 오랫동안 자식을 낳지 못해 애타게 기다렸다. 그러던 중 드디어 바라던 아들을 낳게 되었다. 온 집안이 기뻐하며 즐거워했다. 그 날 밤에 신비한 노인이 산모에게 나타났다. 그리고는 말하기를 “이 아이를 위해서 한 가지 소원을 말하라, 내가 들어주마!”라고 했다. 산모는 귀하게 얻은 자식을 위해 원하는 소원이 무척 많았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한 가지만을 말해야 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소원을 말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는 아이가 되도록 해 주십시오” 신비한 노인...

며칠전 둘째 딸아이가 출근길에 바른손이 어떤 손이냐고 물어왔다. 사실 나도 어릴적 오른손과 왼손이 혼동되어 애먹은 적이 있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여전히 왼손과 오른손은 어려운 문제였다.  당시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오른손은 밥 먹는 손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때에도 몇 아이들은 왼손을 들었다. 그 아이들은 왼손잡이였던 것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바른손을 오른손이라 하고, 바른쪽은 오른쪽, 바른편은 오른편이라 풀이하고 있다.  왜 사람들은 오른손을 바른손...

 수련회 갔다 와서 회심한 후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학생이 있답니다.  요즘음은 예전과 달리 중고등부 수련회가 짧습니다. 3박 4일은 거의 없고 2박 3일로 마칩니다. 그마저도 수련회를 안보내는 부모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그냥 편하게 수련회 보내십시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왕 할 바에 2박 3일 하지 마시고 3박 4일 내지 4박 5일을 하세요. 그래야 애들이 제대로 변화될 것입니다.  수련회 보낸들 애들 공부에 아무런 지장도 안주...

성공이 순식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광야는 하나님의 방법으로만이 살 수 있는 곳이다. 성공의 결과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너무도 컸다.  분열왕국 시대 초기에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엘리야는 아합과 이세벨의 철권 통치 아래에서 활동한 예언자이다. 참으로 그가 활동하던 시대는 야웨 신앙이 바알 종교에 의해 압살 당하던 때였다. 따라서 그의 예언 활동은 당연히 바알 종교에 맞서 야웨 신앙을 되살리는 데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 그의 첫 번째 예언 메시지가 이 점을...

 며칠, 주일 강단에 설 것을 생각하며 가슴이 설렜다. 목회 30년 동안 날마다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주일마다 몇 차례씩 설교했던 강단이니, 설교는 내 삶이고 생활이었는데도 이렇게 기쁜 것은 특별한 경허이다. 오랜만에 우리 교회에 어떤 말씀을 전할까 기도하며 묵상했다. 담임 목사님이 두 주간 해외여행과 교회 탐방에 나서면서 강단을 부탁한 것이다. 교회 개척으로부터 30년, 몇 사람으로 시작한 교회가 대가족이 되기까지 함께 했으니 모두가 가족같이 지냈던 교인들이다. 그러니 후임 목사와 교...

 1. 멀티플레이어21세기는 한 가지 전문지식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쉽게 창출되지 않는다. 더더욱 미래에는 여러 분야의 융합을 잘 하는 멀티플레이어가 성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래서 21세기는 ‘학문융합의 시대’라고 한다. 창의력에 대해 광고계의 신화적 인물로 여기는 칼 알리(Carl Ally)는 이렇게 말한다.  "창의력 있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은 만물박사가 되기를 원한다. 그는 역사, 과학, 곤충, 꽃 등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지니고 알고...

 1918년, 미국 미네소타 주 보베이(Bovey)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에릭 엔스트롬’ (Eric Enstrom)이다. 어느 날 아주 백발이 성성하고 세상사에 몹시 지쳐 보이는 야위고 남루한 한 노인이 보잘 것 없는 신발 털 개를 팔러 왔다. 그 노인은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사진관에 들어와 잠깐 쉬고자 했다. 몹시 시장했던지 테이블 앞에 앉아 식사를 했다. 그런데 이 노인이 소박한 빵과 스프를 앞에 두고 감사기도를 드렸다. 사진사인 ‘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