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기독미션] 여름이 여름다운 것은 무더위가 있기 때문이다.
[이윤호 기독미션] 여름이 여름다운 것은 무더위가 있기 때문이다.
  • 강경구
  • 승인 2018.07.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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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교회 이윤호 목사

 

▲ 이윤호 목사     ©

000 참좋다!!!(박수) 그래그래 참 좋다!!!(박수)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날씨 탓인지 길거리마저 한산하다. 그 흔하던 사람들의 모습도 없고, 집 부근에도 도무지 없다. 핸드폰마저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막내와 함께 다가 올 주일 예배에서 나눌 ‘공평’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것을 준비해보지만 덥다는 생각이 어느새 묵상을 가로막는다.

 

예배가 시작되자 성도들을 위해 냉방장치 모두 가동을 했다. 그렇지만 온도는 그대로다. 다행인 것은 작지만 에어컨이 있는 곳은 그나마 최고의 자리라는 것이다. 예배를 준비하면서 성도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기도한다. 잠시지만 박수를 치며 ‘이윤호’는 참좋다 그래 그래 참좋다(*2)를 외쳤다. 그리고 생각나는 한 분 한 분 이름을 부르며 박수를 치며 인사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모두 너무너무 좋아들 하신다. 아마도 어르신들은 자신의 이름을 누군가 불러준 적이 없었기에 이렇게 눈빛을 마주하고 미소와 함께 이름표를 보고 불러주면 아마도 더욱 기뻐하실 것이다.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지도 꾀 시간이 흐른다. 그런데 오늘은 예배를 시작하고 조금있자 30-40대의 아주머니 한 분이 들어오신다. 어쩌면 1년 만이다. 젊은 성도와 예배를 드리니 여러 가지로 감개가 무량하다.

 

오늘의 주제 말씀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작은 자 한 명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느 누구도 차별하지 말고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99와 1”이 같음은 어쩌면 ‘생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하되 뿌리고 물을 주는 일까지 감당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예배 후 성도들을 위해 준비한 콩나물 2봉지씩을 나눴다. 희망의 소식이 늘 있어지길 바라는 마음... 개척교회를 하는 이들의 공동의 마음일 것이다.

여름이 여름다운 것은 무더위가 있기 때문이다. 잠깐 움직여도 온 몸에 땀이 주르륵... 한 낮 온도가 34도라고 한다. 12시부터 냉방장치를 가동한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가동을 하였지만 실내온도는 여전히 내려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어르신들의 시간은 항상 일정하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반가운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앉는다. 얼마나 감사한지...

 

2시가 되자 실버처치로 모이는 예배당이 가득 채워진다. ‘자녀들이 무더위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면서도 한아름교회에 왔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감사하다고 하지만 참 죄송하였다. 그러나 열심히 오시는 어르신들을 바라보는 목사는 언제나 행복하다. 나만의 마음은 아닐 것이다. 감사와 포옹과 칭찬으로 서로에게 인사 하며 박수로 다시 시작한다.

 

오늘 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우리들 모두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치자 무더위가 정말 싹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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